<스테인리스> STS 유통價 인상돼

<스테인리스> STS 유통價 인상돼

  • 철강
  • 승인 2010.0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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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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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價 급등 영향, 수입재 가격 하락세도 멈춰

  최근 이어진 LME 니켈 가격 상승과 중국과 대만 등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내수 및 수출 가격 인상이 결국 국내 스테인리스 유통가격 인상으로 연결됐다.

  1월부터 스테인리스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10만원이 높아졌고 냉연 유통가격은 할인폭이 축소된 것.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국내산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그간 워낙 수입재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낮아졌던 것에 대한 회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산 스테인리스 판매 가격과 유통시장 거래 가격의 거의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는 수입 저가 물량과의 경쟁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만의 유스코를 비롯해 중국의 태원강철 등 주요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고 1월 들어서도 LME니켈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니켈 가격이 최근과 같은 톤당 1만8,000달러대 후반 수준을 유지할 경우 2월 국내산 스테인리스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 태원강철의 3월 선적분 수출 오퍼 가격 인상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수요 시장 분위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동절기 비수기이긴 하지만 당분간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수요 업체들의 구매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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