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삼성전자에 360억 규모 STS 공급키로

대양금속, 삼성전자에 360억 규모 STS 공급키로

  • 철강
  • 승인 2010.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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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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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가전 부품소재용 STS 단일공급협약 체결
연간 1만4,000톤 규모, 향후 추가공급 등 협조관계 유지

  최근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이 지난 16일 삼성전자와 연간 14,000톤 규모의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용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햇다고 밝혔다.

  공급 강종은 STS 430, 430J1L, 304, DY01CU, DY02 등으로 연간 360억 정도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물량은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소요되는 400계 스테인리스의 50%, 200계 스테인리스의 100%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양사는 향후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추가공급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양금속은 그간 스테인리스의 주사용처가 건설과 자동차, 선박 등 중공업에 편중돼 있었으나 최근 뛰어난 내식성과 표면 우수성 등으로 전자제품 내부부품소재로 사용량이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양금속도 전자제품용 내부부품소재 스테인리스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37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가공처리 기술을 향상시켜 미려한 무늬의 외장재용 스테인리스제품 개발 및 국내 백색가전업계의 스테인리스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양금속 관계자는 '현재 Electrolux, Whirlpool, Bosch & Siemens 등 해외 글로벌 백색가전회사에 대한 수출물량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초 삼성전자와의 공급협약 체결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96억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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