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진 각형 강관 국내 최초 적용
최근 내진 설계 관심 고조로 수요 증가 전망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내지진 각형 강관을 생산해 인천 포스코 R&D 센터에 적용하면서 내지진 강관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삼강엠앤티의 내지진 각형 강관이 현장에 적용된 것은 그동안 내지진 강관이 원형은 적용됐지만, 각형 강관으로는 처음 적용된 것이고 최근 아이티 지진 등으로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내지진 원형강관이 주로 적용됐지만, 내지진 각형 강관이 국내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강엠앤티가 공급하는 내지진 각형 강관은 포스코 인천 R&D 센터에 적용이 되며, 포스코에서 소재를 공급하고 삼강엠앤티가 내지진 각형 강관을 생산해 유아산업에서 철구조물을 제작해 적용된다.
삼강엠앤티가 생산에 공급하는 내지진 각형 강관의 규격은 □ 200 X 200 X 9 X 9, 200 X 200 X 12 X 12, 300 X 300 X 12 X 12, 300 X 300 X 16 X 16, 300 X 300 X 17 X 17, 350 X 350 X 16 X 16, 450 X 450 X 16 X 16, 500 X 500 X 19 X 19, 550 X 550 X 21 X 21, 550 X 550 X 24 X 24 로 길이는 1~15.2m까지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 중에서 200각과 300각의 경우 SAW 용접방식으로는 삼강엠앤티에서만 제조가 가능하다”며 “최근 아이티 지진 등으로 내지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에도 내지진 강재를 적용, 국내 최초로 하프 밴딩 방식을 통해 2천 파이의 후육관 상업 생산에 들어가 1,300톤 새들아치(Saddle Arch)형 후육관을 수주해 진주종합경기장에 공급을 하는 등 내지진 강관 기술에서 앞장서 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아이티 지진으로 서울시가 내진 설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내 일반 건물 62만8,325채 가운데 내진설계된 건물은 6만1,919채(9.85%)에 불과했는데 특히 내진설계 규정이 없던 1988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위험이 클 것으로 지적되면서 앞으로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내지진 강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강엠앤티의 내지진 강관에 대한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면 02-3272-7020으로 연락하면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