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겪는 유럽지역 제련소 대체 움직임
이란의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 가동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탈블리틴에 따르면, 최근 이란 내 'Hormozal'란 이름의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총 8억달러가 투입된 이 제련소는 연간 14만7,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이란 정부는 연간 25만톤과 30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 두 개를 추가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를 비롯해 금융자원 부족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란 및 UAE에서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 가동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등 전력비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럽 알루미늄 산업의 대체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