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조합, “원자재 공동구매 확대할 것”

단조조합, “원자재 공동구매 확대할 것”

  • 철강
  • 승인 2010.02.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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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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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총회서 빌릿ㆍ특수강봉강 구매 계획 발표


단조업계가 빌릿ㆍ특수강봉강 등의 소재 공동구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은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2010년 주요 조합 사업으로 공동구매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단조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수요산업 침체 등으로 인해 공동구매 사업이 부진했던 만큼 2010년에는 연간 5,000톤 가량의 물량을 공동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조조합은 국내업체에 120×120㎜ 빌릿의 주문을 의뢰하는 한편 수입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단조업계에서는 120×120㎜ 규격의 수요가 높은데 비해 제강사들은 생산성 등을 이유로 160×160㎜ 이상의 규격만 생산하고 있기 때문.

또 품목 역시 빌릿에 그치지 않고 조합 회원사들의 사용 비중이 높은 특수강봉강도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단조조합은 원활한 조합 사업 진행과 업계 위상 재고를 위해 회원사 증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대형 자유단조업체를 비롯한 단조업체들의 적극적인 조합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금형 및 설비업체와 유관단체 등도 특별회원으로 영입해 향후 회원사를 100개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동한 조합 이사장은 “소재 문제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업계 발전을 위해 회원사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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