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Mg사업 파급효과, 2018년 1조9천억원

포스코 Mg사업 파급효과, 2018년 1조9천억원

  • 비철금속
  • 승인 2010.03.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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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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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g 수급안정에 따른 후방산업 급성장 기대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사업 등 동해안권의 마그네슘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전후방 사업을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2018년 1조8,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도가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에 의뢰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마그네슘 잉곳이 10만톤에 달하게 되면 이에 따른 매출액만 연간 3,300억원 규모에, 후방산업의 매출액이 1조5,500억원에 달해 강원도 내에서만 마그네슘과 관련해 약 1조9,000억원의 매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마그네슘 잉곳 생산 및 제련소 가동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 외에 마그네슘 클러스터의 조성에 따라 마그네슘 잉곳을 사용하는 후방 제조업체의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순수하게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잉곳에 대한 판매에만 국한시켜 매출파급효과를 살펴보면 강원도의 옥계 지역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012년 1월까지 완료되고 이에 따라 포스코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부터 가동시키는 것으로 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며 마그네슘 잉곳 생산량은 연간 1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마그네슘 제련사업의 진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톤까지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연간 3,3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게다가 동해안권에 마그네슘 산업 클러스터 조성시 상호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대경권(전기전자), 동남권(자동차) 등을 아우르는 초광역 마그네슘 신산업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되면서 마그네슘 잉곳을 생산해 제품화하는 후방산업에서 연간 1조5,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강원도 내에서의 마그네슘 산업과 관련해 약 1조9,000억원의 매출효과와 약 6,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지속적인 마그네슘 제련사업 확장을 통해 마그네슘 잉곳의 생산이 활발히 전개되고 생산량이 증대되는 경우 국내의 수요처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의 새로운 수요처의 확대가 가능해지고, 알루미늄합금용, 다이캐스팅용 용도에 국한하지 않는 타이타늄 제련용, 철강재 탈황제 등에 대한 수요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서는 이미 강릉 옥계 지역에 48만4,000㎡ 규모의 산업단지조성을 통해 최대 10만톤 규모의 마그네슘을 생산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2단계로 포스코 제련단지 인근 지역에 51만6,000㎡ 규모의 연관 산업단지도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춘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제련 및 연관기업 유치 단지 조성을 통한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국내외 유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동해안권을 세계적인 비철금속 클러스터 집적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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