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F, “20년 후 중국 이어 최대 철강국”
인도가 가파른 속도로 세계 최대 철강생산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에는 인도가 세계 2위의 철강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일본철강연합(JISF)은 인도 상위 10대 철강 업체들의 연간 총 조강생산량이 2020년까지 약 5배 증가한 2억톤에 달해, 중국을 이어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 타타스틸은 세계 조강생산량 10위를 차지했고, SAIL은 18위를 차지했다. 세계 20대 철강생산국 중 인도기업이 2개나 차지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스코만 세계 4위로 20대 기업 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인도에는 수백 개의 철강업체가 존재하며, 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상위 10대 기업의 연간 조강 생산규모는 인도 전체 생산량의 약 65%인 약 4,200만톤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국제철강협회는 2009년 인도 조강생산량 규모가 중국, 일본, 미국에 이은 4위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과 미국의 철강생산량은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인도는 지난 5년간 70%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