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상당 12만주 기증

포스코가 지난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주)포스에코하우징의 주식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재)포항시장학회에 무상기증 했다.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은 10일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 시장(포항시장학회 이사장)에게 6억원 상당의 포스에코하우징 주식 12만주를 무상기증 했다.
박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포스코가 지역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에코하우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을 위해 포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하우스 건축을 주사업으로 하고 강건자재 등 친환경 건축 자재 제작과 시공 등을 부대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창출된 이윤의 3분의2 이상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며,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한다.
포스에코하우징은 2010년 취약계층 50명을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2012년에는 최대 1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