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아피아...구매원가 절감 기대
포스코가 3월 8일 그룹 차원의 자재물품등록과 표준화 업무를 수행하는 그룹 자재표준화 시스템인 ‘포스아피아(POS-Appia)’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아피아는 포스코와 출자사가 단일 물품분류체계와 코드를 사용해 자재 분류와 등록을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동일한 물품에 대해 포스코와 출자사가 각기 다른 물품명칭과 사양표기, 물품코드를 사용했으며 물품등록창구도 분산돼 있었다.
포스코는 포스아피아의 구축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자재물품 관련 데이터베이스인 포스코 아이템마스터를 정비하고, 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 등 8개 출자사와 TFT를 구성해 3900여 품목의 자재에 포스코가 채택하고 있는 국제표준을 적용했다. 또한 앞으로 자재등록 시 포스코 구매지원센터에서 일괄 검토·관리하도록 물품등록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지난해 12월 그룹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
앞으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플랜텍·포스코강판·포스코파워·포스코특수강·포스렉·삼정피앤에이 등 9개사는 사내 EP시스템과 poscoway. net 사이트를 통해 포스아피아에 접속, 자재분류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그룹 자재표준화 시스템 가동을 통해 포스코와 출자사의 물품등록 업무를 단일화하고 통합구매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구매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청도포항불수강까지 포스아피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출처:포스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