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철스크랩 가격 지속적 오름세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는 15.15를 기록해 1월 14.85 대비 2.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철금속(-6.61%)을 비롯해 유화원료(-8.29%), 나프타(-12.59%), 파라자일렌(-9.48%) 등 타 품목의 원자재 수입가격이 크게 하락한 반면,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된 이유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 철강제품의 원료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철스크랩 수입 오퍼가격(HMS NO.1)은 톤당 390달러(CFR)로 전월 대비 2.63% 오른 1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내 폭설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산 철스크랩 가격 역시 3만5,000엔으로 전월 대비 2,300엔 급등한 모습이다.
빌릿 가격 역시 철스크랩, 철광석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본산 기준 톤당 530.8달러(CFR)를 보여 전월 대비 5.8달러나 올랐다. 중국산 선철은 철광석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달러 오른 410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라질産 슬래브 역시 1월보다 5달러 오른 490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호주 철광석 가격은 58.2달러(FOB)로 3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2월 KOIMA지수는 282.8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보다 9.49% 하락했으며, 비철금속 원자재 수입가격은 재고증가와 수요감소 영향으로 6.61% 감소했다.
철강 원자재 가격 | ||||||
‘95.12 | '09.10 | 11 | 12 | '10.1 | 2 | |
선철 | 155 | 340 | 340 | 365 | 400 | 410 |
고철 | 166 | 320 | 330 | 355 | 380 | 390 |
빌릿 | 255 | 450 | 470 | 483 | 525 | 530.8 |
슬래브 | 245 | 450 | 440 | 440 | 485 | 490 |
단위: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