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메탈, 글로벌 3대 메이커로 자리매김

LS메탈, 글로벌 3대 메이커로 자리매김

  • 철강
  • 승인 2010.04.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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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ksw@kmj.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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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2일 부산사업장 준공
LS메탈 대형후육관 생산공장 본격 가동...대형후육관 시장 신규 진입

LS메탈(대표 한재훈)이 아시아 최초 대형 후육관 생산공장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3대 대형 후육관 메이커로 자리 매김 한다.
 
LS메탈은 오는 2일 부산 화전산업단지에서 대형 스테인리스 후육관 공장을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08년 11월 기공식을 가진지 1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부산 대형 스테인리스 후육관 공장은 지난 2008년 LS산전이 총 2,100억원을 투자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내 화전산업단지 10만8,000m²(약 3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초고압 변압기 공장과 함께 건설한 공장으로, 사업의 전문성과 특수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지난 1일 LS산전 금속사업 부문이 물적 분활을 통해 분리, 설립된 LS메탈이 대형 후육관 공장을 편입해 분리 운영하게 됐다.
 
건물 길이가 250m에 달하는 LS메탈의 대형 스테인리스 후육관 공장은 설비 투자에만 600억원 이상이 투입되었으며, JCO 방식으로 두께 9mm~50mm, 외경 355mm~1,219mm, 길이 12m에 이르는 제품을 연간 4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LS메탈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대형 후육관 업체가 됐다.
 
또한, LS메탈은 이전까지 6m 길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장 준공으로 12m 길이까지 생산할 수 있게 돼 이탈리아의 이녹스텍(INOXTECH), 독일의 EEW와 함께 세계 3대 대형 후육관 메이커가 됐다.
 
주요 공략 타깃은 LNG 액화 플랜트, LNG선박, LNG기지, 해양구조물, 석유화학플랜트 배관 등 뛰어난 내식성을 요구하는 해외 화학시장으로 LS메탈은 국내 후육관 수요를 소화할 수 있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글로벌 수요가 집중된 중동지역을 공략해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LS메탈은 대형 후육관 공장을 기반으로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 분야에서 올해 1,000억원, 2011년 1,500억원, 2012년 2,000억원 수준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 매출 1조원에 500억대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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