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
3월 철강수출, 냉연류 수출호조로 전년比 21.3%↑
비철금속 수입증가 확대…철강재 수입도 23.7% 늘어

  3월에도 무역수지가 21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 증가한 376억8,000만 달러, 수입은 48.4% 늘어난 354억9,000만 달러로 21억9,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중국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2008년 3월 359억9000만 달러보다 높은 37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1.3% 증가한 21억6,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동남아시아 등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냉연도금재를 중심으로 3월 선적분 수출가격도 5~10% 오르는 등 수출여건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입에 있어서는 동괴와 알루미늄괴가 전년대비 각각 54.9%와 141.2%씩 증가하는 등 비철금속제품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철강재 가운데서는 열연강판이 85.9%, 철구조물 31.8%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3.7% 수입이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123.8%), 자동차부품(105.5%), 자동차(62.5%), 가전(56.0%), 액정디바이스(45.2%), 석유화학(41.3%) 등 선박(-18.2%)과 무선통신기기(-15.6%)를 제외한 주력품목 대부분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61.8%), 중국(47.5%) 등 신흥지역을 비롯해 미국(30.4%), 일본(34.3%), EU(8.4%) 등 선진국에서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칠레(46.9%↓) 대지진의 영향으로 중남미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설비부품인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2월 수입액 309억4,000만 달러보다 높은 3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13대 품목별 3월 수출실적 >
                                                                                                        (단위 : 백만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