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소재산업협의회' 결성

민간 차원 '소재산업협의회' 결성

  • 일반경제
  • 승인 2010.04.06 19:49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현대車, 생기원 등 20여 기업ㆍ기관 참여
소재-수요-공급 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등 추진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소재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재산업협의회’가 결성돼 소재분야 융·복합 기술 개발과 사업화, 소재산업계 전반의 정부 지원 효율화를 꾀한다.

  6일 지식경제부는 최근 포스코와 효성 등 주요 소재 공급사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이노텍 등 주요 소재 수요기업, 재료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20여개 소재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재산업협의회’가 결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료연구소에 총괄사무국이 설치된 소재산업협의회 산하에는 금속, 화학, 세라믹, 섬유, 희유소재 등 5개 분과협의회를 두고 정보공유 등을 통한 융·복합 소재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기술개발과 사업화까지의 연계 협력창구, 소재산업계의 지원에 대한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달 말부터 분과별 킥오프 미팅을 시작한 협의회는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협의회 개념 공유 및 사업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회원사 참여 확대를 유도해 회비징수, 정부과제 수탁 및 전시, 홍보, 교육 등을 통해 자립형 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주요 사업으로는 소재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소재 수요도 조사·분석을 통한 ‘정책 건의’, 산학연 연대협력 추세를 반영한 ‘온-오프라인 협력 활성화’, 소재기업에 대한 R&D와 사업화 관련 ‘정부 지원의 활용성 제고’, 국산 소재의 구매 확대를 위한 ‘소재-수요-공급 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등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달 초 발표한 WPM(World Primier Materials) 등 정부지원 R&D과제 선정 시 협의회 제안과제를 우선 반영하고, 수출 촉진 및 판로 개척 사업도 적극 지원해 협의회 활동에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재료연구소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장은 “소재 공급기업을 중심으로 주요 수요기업과 연구기관을 망라하고 있어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필요한 소재산업계의 지원 수요를 총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