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8만톤 규모…현지 삼성전자 등에 공급
포스코아·포스틸이 출자해 중국에 설립한 포스코-코아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공업원구에서 모터코어 공장을 신설했다.
회사측은 이날 신영권 상무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고객사, 중국 쑤저우시 지역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
신영권 상무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포스코-코아는 중국 화둥 지역에서 포스코의 전기강판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고객사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코아가 총 3,480만 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신공장은 연간 8만톤의 모터코어를 생산하고, 6만톤의 전기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코아는 신공장이 중국 경제중심지인 화둥 지역에서 전기강판의 수요를 확대하고 나아가 중국·동남아 지역의 전략적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코아는 2005년 8월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아·포스틸 등이 설립한 회사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전기강판을 가공, 가전용 모터코어를 생산해 중국 내 삼성전자·LG전자 등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