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백색가전 호조 뒷받침

LG전자가 28일 개최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1분기 5,2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조6,99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LCD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평판TV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380만대였지만, 올 1분기 600만대로 급증해 영상가전을 주력으로 삼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의 매출은 20% 증가한 5조1,5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냉장고, 세탁기 등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 중심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은 8% 증가한 3,809억원을 기록했다.

에어컨도 429억원 기록해 예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지만, 휴대전화만은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비중 하락 등으로 판매량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