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日産 STS 후판 반덤핑 조사개시 결정

무역위, 日産 STS 후판 반덤핑 조사개시 결정

  • 철강
  • 승인 2010.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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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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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 반덤핑 조사 신청, 33.6% 반덤핑율 주장…日産 국내시장서 23% 차지

  지식경제부 산하 무역위원회(위원장 박태호) 지난 4월 28일 제277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디케이씨가 신청한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Stainless Steel Plate)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厚板)에 대한 주식회사디케이씨(DKC)의 반덤핑 조사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조사를 개시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는 등 조사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디케이씨(대표 서수민)는 국내 유일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업체로 주로 석유화학·LNG선박·담수화설비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산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시장을 상실해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제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사 개시가 결정된 스테인리스 후판은 HSK 분류 7219.21.1010, 7219.21.1090, 7219.21.9000, 7219.22.1010, 7219.22.1090, 7219.22.9000 등 6개 품목이며 두께가 8mm이상 80mm이하 폭은 1,000mm이상 3,270mm이하 제품이다.

  조사 대상 업체로는 일본의 NSSC(Nippon Steel & Sumikin Stainless Steel Corporation), Nippon Yakin Kogyo사, JFE스틸(JFE Steel Corporation) 등 3개 업체로 디케이씨는 33.6%의 덤핑률을 주장했다.

  스테인리스 후판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약 3,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산이 35%, 일본산 제품이 23%, 기타 국가 제품이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예비판정(잠정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 결정)을 내릴 계획이며 이어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조사를 실시하고 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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