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방글라데시 7천만 달러 발전설비 수주

현대重, 방글라데시 7천만 달러 발전설비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0.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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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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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까지 전 공정 일괄 수행… 추가 수주 기대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베네수엘라에서 이동식 발전설비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8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글라데시 전력청(BPDB)으로부터 7천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설비(DPP: Diesel Power Plant)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베라 지역에 7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8,000kW급 고출력 V타입 엔진 9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달 공사에 착수해 2011년 8월 완공할 예정이며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10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가 방글라데시에는 처음으로 공급된다”며 “이번 공사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여 전력난 해소에 나서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수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고출력 V타입 엔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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