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
◇최근의 주가 약세 요인
-포스코의 최근 주가 약세는, 1)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5월 들어 조정 시작(7월까지는 등락조정 전망), 2) 2분기 철광석 90 % 상승에 이어 3분기에도 20-30% 인상가능성, 3)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언급, 4) 주가 상승 모멘텀 부족에 따른 종목 교체매매 대상 등의 요인이 있음.
-그리고, 올해들어 전반적인 철강업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de-rating 요인?)으로 1) 분기별 철광석가격 협상에 따른 이익 불안정성, 2) 자원 공급부족에 따른 광산업체로 이익 이전구조 등이 제기.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발표 (5월12일, 현재 A1 negative 등급, 한국 국가 신용등급은 A1 Stable)는 국내외 철강산업 확장과 원료가격상승에 따른 운전자금증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따른 부채증가 가능성 등을 우려한 것임.
-중국 등 아시아 철강가격은 여름비수기 등락조정을 거쳐 8월부터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임. 무디스 투자등급 하향조정된다고 해도 여전히 우량한 등급(A2) 보유 전망. 그리고, 채권자 보호를 위한 무디스 등급은 성장성을 주시하는 투자자와는 일부 상충되는 면 존재. 즉, 일부 부채를 통한 성장성은 주주가치를 위해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채권자 가치를 줄이는 역할하기 때문. 포스코는 ROE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어느 정도 부채를 통한 성장성 필요(무디스등급하향 우려는 주가에 일시적).
◇주가 : 단기적으로 과매도 진행되나, 중기적으로는 투자를 통한 성장성으로 좋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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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단기적으로 위와 같은 요인으로 과매도 진행이 전망되나, 중기적으로는 투자를 통한 성장 성과가 나타나면서 좋아 보임. (참고로 명목 주당순자산인 42만원, 12% 자사주를 뺄 경우 48만원) 중기적인 경영성과는 국내에서 11년에 10% 생산능력 증가, 인도 및 인도제철소의 건설성과와 인수 추진중인 대우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효과 발생, 자회사를 통한 성장성 (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 석탄 화학업)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