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100~150위안 내려…수요는 부진
중국의 냉연강판 내수가격이 열연강판 하락세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상하이 시장에서 1.0mm 냉연강판 가격은 톤당 5,400~5,650위안(17% 증치세 포함)으로 최근 들어 100위안가량 하락했다. 광저우 시장에서도 1.0mm 냉연강판 가격이 톤당 5,600위안에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일주일 사이 톤당 150위안 급락한 것이다.
중국 내 열연강판 가격이 5월부터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냉연강판 가격 역시 그 영향으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자동차 업계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판매부진이 가격 하락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판재류 가격이 하락세에 진입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7~8월 계절적 비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격이 상승탄력을 받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