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철강원료價 상승 가능성 높아

3분기 철강원료價 상승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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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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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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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원료가격 추가 상승할 것
“中 철강가격 하락세가 세계철강價↓ 견인”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 원료가격 급등세가 주춤한 가운데, 3분기부터는 다시 추가적으로 원료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철강산업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철강 원료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된 이유로는 중국의 조강생산량을 꼽았다.

지난 4월 15일부터 중국 철강유통가격 하락세가 국제 철강가격 하락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다시 회복하면서 3분기 원료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조강운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11일 아르셀로미탈 회장이 철강 제품가격을 분기별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힌 바 있다”며 “이 밖에도 세계조강생산의 50%수준을 차지하는 중국(2008년 기준 고로비중 91%)의 4월 조강생산이 5,540만톤, 4월 일별조강생산량도 185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원재료 수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현재 높은 수준인 원료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철강 제품가격은 하락세이나, 원료 가격은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원료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수요산업 회복세가 더뎌 철강사의 가격 전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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