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및 차량부품 등 수출업체인 삼미(대표 박원양)의 1분기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82억7,900만원으로 2009년 1분기 대비 16.3%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기록했던 영업적자는 올해 25억5,7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국내 가공설비 등의 정리로 인해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당기순익은 12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2%가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인천과 울산공장의 스테인리스 가공설비 매각 이후 줄어든 국내 유통량 감소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