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국내 최초 LME 전산거래 시스템 개발
선물사를 거쳐야만 가능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직접 가능하게 됐다.
삼성선물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직접 HTS(Home Trading System)로 LME 비철금속 거래를 할 수 있는 LME On-Line시스템인 'Futures Net Plus'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선물 측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해외 비철 파트너인 Marex Financial을 통해 자체 개발 구축했으며, 실시간 시세 및 차트 조회는 물론 직접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는 전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기준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철금속의 투자가치와 인식이 확대되면서 수요업체와 무역상사,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LME 품목은 국내 거래 시 다른 해외거래소와 달리 전화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불편함이 지적돼 왔다.
이번 삼성선물 HTS를 활용할 경우, 능동적인 LME 거래로 업무상 편의와 효율성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올 들어 LME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실시간 시황변화와 민첩한 거래 대응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이다.
삼성선물 'FuturesNet Plus' 활용을 위한 개좌개설은 삼성선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우리은행, 삼성증권 등에서 LME 전산계좌 오픈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삼성선물은 이번 LME HTS 개발에 맞춰 '국내 최초 LME 전산거래 오픈 기념 세미나'를 내달 7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하반기 비철금속 시장 전망'을 비롯, LME 전산거래 시 시스템 설명회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 및 계좌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선물 상품선물팀(Tel 02-3707-3573~8) 또는 홈페이지(www.ssfutures.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