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정몽구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등 참석
한중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29일 국내 재계 총수들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9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와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 측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포함한 장관급 4명과 차관급 4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총리의 방한과 맞물려 중국 대사관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간담회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국내 재계 인사들과 만나 상호 협력을 당부하고, 한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