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UAE 최대 정유단지가 있는 아부다비 서부 루와이스 지역에 건설되는 윤활기유 플랜트를 단독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UAE 국영정유회사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UAE 최초의 윤활기유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해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완공된 공장은 기존의 수소화분해(Hydrocracker)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이용, 최신의 촉매탈랍(Catalytic Dewaxing) 공정을 거쳐 연간 50만톤 이상의 초고점도지수(VHVI) 그룹-III 윤활기유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는 고급 윤활기유 제품 자체 생산을 위해 타크리어사가 수년간 준비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외 9개 경쟁사를 물리치고 따냈으며,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