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가격 반등, 8월 예상-하이투자證

철강가격 반등, 8월 예상-하이투자證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0.06.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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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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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

 철광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의 정지윤 철강/비철금속 애널리스트는 철강 가격의 반등시점을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는 8월경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4월 중순부터 진행되고 있는 철강 가격의 약세는 경기 모멘텀 둔화와 계절적인 약세의 복합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적어도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이 극복되는 8월경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번 주 들어 중국 내수 가격이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철강 가격의 상승 반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계절적 특성을 잘 아는 철강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더불어 “당분간 반등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철강가격의 반등 시기는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편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강 가격의 하락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유는 철광석 가격이 인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철광석 스팟 가격은 고점대비 18%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 계약 가격인 톤당 110~12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의 계약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Vale가 중국의 우한강철에 다음 분기가격을 23% 정도 올려달라고 제시했고, 일본 철강 업체들은 약 40%의 철광석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한 번 정도 추가적인 철광석 가격 인상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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