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인상, 생산자물가에 직접 '타격'

철광석價 인상, 생산자물가에 직접 '타격'

  • 일반경제
  • 승인 2010.06.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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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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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전년比 4.6% 상승…7개월 연속 상승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로 1년4개월만에 최대로 상승했다. 이는 국내 공산품이 국제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6%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월 4.7% 상승한 이후 1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 총지수(2005년=100)도 지난달 115.2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8년 8월 115.2 이후 처음으로 115를 상회했다.

공산품에서는 철강재 등 금속제품이 상승세를 확대하며 전월보다 1%(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다. 금속제품이 전월대비 5.2% 올랐고, 전자부품.컴퓨터도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과실이 올랐으나 채소와 축산물, 곡물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3.3%(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이 내렸으나 운수, 리스 및 임대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1%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 철광석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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