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최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대구·경북지역 첫 회원이 탄생했다.

이상춘 현대강업 대표는 지난 14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덕수)를 찾아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이상춘 대표는 지난 희망2007 나눔캠페인때 1,000만원을 기부하기 시작하여 매년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그리고 최근 아너소사이어티에 관한 신문기사를 접하고 사회지도층의 나눔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 공감하여 가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날 가입식에서 이상춘 대표는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 있으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나의 작은 실천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가 자신들을 도와주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연대의식과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춘 대표는 경주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현대강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0년 모범상공인 대한상의회장상,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 2009년 우수중소기업 표창, 성실납세자 표창,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경주에 위치한 현대강업은 열연, 냉연, 도금강판, 특수강 등을 판매하는 철강판매 전문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