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제11회 철의 날(6월9일)을 기념해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포항의 포스코 본사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포스코갤러리에서 철강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철강사진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생활속의 철'을 주제로 한 사진작품 62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주요 작품으로는 대형 철구조물로 교량을 건설하는 장면을 표현한 임동일씨의 '교량건설', 하천에서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평화롭게 타는 모습을 표현한 서병태씨의 '함께 달려요', 바다 속 강재어초를 촬영함으로써 철강재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김기준씨의 '보금자리' 등이 있다.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철의 모습을 웅장하거나 아기자기하게 재조명한 작품들이 많다"며 "특히 녹색성장과 관련된 작품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사진전을 통해 일상의 철에 대한 다양한 사진으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의 중요성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우리나라 현대식 고로 첫 출선일인 6월9일을 기념해 철의 날로 지정했으며, 2000년 제 1회 행사를 실시, 매년 철강을 소재로 한 사진공모전과 각종 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