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원자재 단기 시황변동 '눈치보기'

Al원자재 단기 시황변동 '눈치보기'

  • 비철금속
  • 승인 2010.06.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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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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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말 프리미엄 및 가격 등 변동성 높아져

 2분기의 끝자락을 보내는 국내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분기 말의 시장 변동성을 의식해 단기적인 시황변동을 살피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6월 들어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900달러대의 제한적인 등락으로 정체된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여전히 경기지표에 따른 민감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폭의 등락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다. 원자재의 공급이나 수요 또한 무난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새롭게 시작될 3분기를 앞두고 시황과 가격의 미묘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3분기 프리미엄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은 3분기 알루미늄 거래 프리미엄 협상이 어떻게 안착하느냐에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보다 앞서 협상을 치른 일본의 경우는 3분기 계약분 대부분이 톤당 120달러선의 프리미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분기 보다 큰 폭의 프리미엄 하락을 기대했던 시장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만큼 전 세계 알루미늄 시황이 프리미엄 하락과 상승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수요업계는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의 보합세에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 분기 말 시황변동을 지켜보며 효과적인 구매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3분기 이전까지는 추가 구매를 줄이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며 향후 구매시점을 조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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