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강 경기 회복세 둔화 전망

하반기, 철강 경기 회복세 둔화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10.07.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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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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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2010년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

올해 하반기 철강산업의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철강산업이 내수 및 수출 모두 감소세를 벗어나고는 있으나 하반기에 들어 개도국의 시장진입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아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제 회복으로 내외수 철강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철강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지만, 하반기 수요는 회복세를 유지하면서도 상반기 회복 속도보다는 다소 둔화되어 연간 생산량은 2008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조선 등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 수요 역시 제한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생산은 국내외 업체 간 생산 경쟁의 심화로 수요를 넘어서는 공급과잉의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철강 산업의 주요 현안으로는 철광석 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형성된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 수요 증가까지 더해져 원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계 철강 제조업체들 간의 생산설비과잉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생존을 위한 ‘치킨 게임’이 본격화될 우려가 있으며, 적극적인 환경 문제 대응 노력 등이 주요 현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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