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출입가격, 톤당 700달러 중후반
5월 중후판 평균 수출입가격은 전달대비 모두 상승해 톤당 700달러 중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 평균가격은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태다. 수출가격 또한 1월 톤당 793달러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5월 평균 수출가격이 톤당 769달러에 이르는 등 수출입 평균 가격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서 발표한 수출입 가격은 고급강재와 일반강재 합산한 금액이며 단순 수출입물량으로 나눈 값이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5월 중후판 총 수출금액은 1억 2,262만 9785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전달에 비해 14.3% 감소했지만 금액으로는 6.9%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76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물량은 지난 4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5월 중후판 수입물량은 전달대비 23.7% 감소한 25만 4,900톤에 그쳤다.
3,4월 30만 톤을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20만 톤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계절적 비수기였던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수입 금액도 감소했다. 5월 중후판 총 수입 금액은 1억 9,231만 6,772달러로 수입 물량으로 나누어 봤을 때, 수입 평균가격은 톤당 754달러였다.
총 금액은 수입물량 감소로 줄어들었지만 톤당 평균가격은 전달대비 50달러 가량 상승했다. 이는 중후판 품목별로 고급재강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