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oly업체, 피인수합병 잇따라

국내 Moly업체, 피인수합병 잇따라

  • 철강
  • 승인 2010.07.13 09:18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대상 1위 발돋움‥Mo사업 고(高)평가 반영

국내 몰리브데넘 관련 업체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솟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자원투자개발(대표 안중원)이 삼산화몰리브데넘 및 페로몰리브데넘 생산업체인 율림금속의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인수합병을 마무리한데 이어 건설중장비 전문 유통업체인 혜인(대표 원경희)도 지난 7월 몰리브데넘 광산업체인 KMC를 인수해 몰리브데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자원투자개발과 혜인이 다양한 비철금속 품목 중에서도 몰리브데넘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정부가 국내 안정적인 자원수급을 위해 개발 및 비축에 주력하고 있는 주요 희유금속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강사들의 고급강종 생산 확대로 인해 고부가가치의 몰리브데넘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값어치가 점점 더 올라감에 따라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율림금속이 쌓아온 기술력에 더해 몰리브데넘 정광을 국내(동원광산)와 해외(몽골 에르데넷광산)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꾸준한 사업성장이 기대돼 국내 철강비철금속 관련 업체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혜인의 경우 KMC의 몰리브데넘 광산개발 등 자원 분야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KMC의 지분 51%를 확보해 인수했으며, 나머지 49%는 공신력 있는 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사업 영역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다.

한국자원투자개발과 혜인 모두 몰리브데넘 사업을 향후 새롭게 수익을 창출해나갈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발전상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