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냉연유통업계, "우리도 2차 유통 기피 한다"

중소 냉연유통업계, "우리도 2차 유통 기피 한다"

  • 철강
  • 승인 2010.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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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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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업체 발굴시 제조업체들 선호해

  중소 냉연유통업체(이하 중소 업체)들이 신규 계약 시 2차 유통업체보다는 제조업체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계약은 업체별로 최소 2건에서 최대 5건으로 나타나는 등 저조한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 업체들의 2차 유통업체들과의 신규 계약에서 대해서는 최대한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시흥시 한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까지는 2차 유통업체들로부터 결재가 수월하게 이뤄져 제품 가격을 제조업체에 비해 낮춰 판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재도 수월하지 않을뿐더러 제품 주문량 변동도 심해 제조업체와 2차 유통업체간 판매 가격이 동일해 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중소 냉연유통업체들 뿐만 아니라 냉연SSC들에게도 나타나면서 2차 유통업체들의 제품 확보는 당분간 계속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 업계 관계자는 "자금 운영 상황이 좋고 거래업체들이 많은 일부 업체들의 경우에는 2차 유통업체들을 선호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 업체들은 2차 유통업체와 거래를 최대한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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