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예정

현대하이스코,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예정

  • 철강
  • 승인 2010.08.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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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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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기준 도입 후 더욱 성장성 부각될 것

현대하이스코(대표 김원갑)가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로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면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해외 출자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면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해 1조3,000억원에 이르렀다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4년 매출액은 639억원에 불과했지만 해외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며 5년만에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자동차용 강판의 유통, 가공업이 기본적으로 저마진 구조를 벗어날 수 없어 현대하이스코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생산물량 소화, 해외법인 가동률 확대 등의 측면에서 이 해외법인은 중요한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예측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법인들은 현대기아차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IFRS가 도입된 후 현대하이스코의 재무제표는 달라질 것이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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