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러」 대규모 라인파이프 공급계약

하이스틸, 「러」 대규모 라인파이프 공급계약

  • 철강
  • 승인 2010.08.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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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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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베리아-태평양송유관 프로젝트 송유관용 수주
당진공장 SAW 강관 수출확대 기반 마련

  하이스틸(대표 엄정근)은 10일 러시아 TRANSNEFT가 발주한 동시베리아-태평양송유관 프로젝트에 사용될  813만달러 규모의 송유관용 SAW강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스틸이 공급하는 송유관용 라인파이프는 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송유관 물량의 일부로, 이번에 납품되는 송유관용 라인파이프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러시아 시베리아향 SAW 강관 계약은 단일계약으로는 하이스틸이 수행한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로, 시베리아향 계약을 시발점으로 러시아, 중동 및 미주지역 수출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스틸 엄정근 대표는 “이번 수출은 러시아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시장 수출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기존 ERW 강관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약 700억원을 들여 SAW 강관 생산이 가능한 당진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당진공장은 SAW 강관 생산을 위해 3롤벤더 (3-ROLL BENDER), 콜드 익스펜더(COLD EXPANDER) , 비파괴검사설비 및 수압검사설비 등 최신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영송유관운영회사인 TRANSNEFT가 발주한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프로젝트는 러시아 동시베리아 타이셰트(Taishet) 석유유전에서 스코보로디노를 거쳐 극동의 나홋카를 연결하는 대규모 파이프라인 공사이다.

  러시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일변도인 석유수출 루트를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로도 확대하고자 전략을 세우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성된 일부구간을 통해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공정이 완료되면 한국, 중국, 일본으로의 석유수출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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