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신 강종 개발목표 가운데 상반기 11개 신 강종 개발 완료
신형 아반떼를 비롯한 신차종에 대한 부품개발
종전 S48C 탄소강봉강 소재에서 S53C 고 강도 강종 비롯한 다수 제품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자동차용 부품소재개발에 불을 당기고 있다. 최근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만 자동차용 부품소재개발에 나서서 특수강봉강(원형강) 부분에서 총 17개 신 강종 개발목표 가운데 11개 신 강종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신형 아반떼를 비롯한 신차종에 대한 부품개발로서 6단 변속기 부품용으로 종전 S48C 탄소강봉강 소재에서 강도를 한층 높인 S53C 고 강도 강종을 비롯한 다수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의 해외현지공장 생산을 포함한 올해 20여 종의 신차종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17개의 부품개발을 거뜬하게 목표달성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제철 포항제강소 원형강 압연부문은 연간생산능력 30만톤이며 월 2만5천톤~2만6천톤의 기계구조용탄소강과 구조용합금강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건설중장비 부품소재로 월 7,000톤~8,000톤을 제외하면 외부판매물량은 월 1만7천톤~1만8천톤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와 건설중장비를 비롯한 전방 수요산업의 경기호조에 따라 2010년 상반기 원 형강 부문의 공급량이 2009년 상반기 대비 60%이상 증가를 나타냈다.
현대제철 송윤순 부사장은 최근 2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2010년 하반기에는 수익률이 높은 원형강부문의 생산량을 크게 증대시켜 나갈 계획임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