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포스코,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 철강
  • 승인 2010.08.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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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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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앞서 사내 토론 장 마련…향후 탄소경영 툴로 활용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사내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한다.

포스코는 최근 사내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시행과 관련된 온라인 정책토론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를 사내에 도입해 선진 탄소경영의 툴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임직원의 의견과 토론결과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엿보기' 코너를 마련해 제도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을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어 지난 11일부터 9월 3일까지는 ‘1st wave: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말한다’와 ‘2nd wave :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내가 만든다’ 등 2차에 걸친 본격적인 토론을 통해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의 필요성과 큰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채택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에 신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가별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의무와 연간 배출허용량을 정한 뒤 할당량만큼 감축이 불가능한 기업이나 국가는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한 기업이나 국가로부터 배출권을 사들여 목표를 달성토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한편 포스코는 2006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현재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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