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이자 각종 원자재펀드의 기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CRB지수 분석 결과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CRB(Commodity Reseach Beareau)는 미국 시장조사 회사가 매일 발표하는 지수로 CRB지수 상승은 물가 상승을 예견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지수’로도 불리고 있다.
CRB지수는 19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가중치에 따라 평균한 것으로 품목별 가중치는 농축산물 41%, 에너지 39%, 비철금속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8월 들어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 지난달 말보다 7.34p 떨어진 267.01을 기록했다.
하지만 농축산물만 떼어내서 보면 CRB식품지수는 387.53으로 지난달보다 10.81p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와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