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지역 업체 방문…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중소기업 현장 방문이 지난주 인천에 이어 포항서도 이어졌다.
정 회장은 지난 주 경인지역 중소기업들을 방문한데 이어 26일 포항지역의 2차 거래기업인 인텔철강과 포항금속열처리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포스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텔철강은 포스코의 열연제품을 판매하는 동양에스텍에 철판망과 C형강을 공급하면서 연간 22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포항금속열처리는 열풍로 설비 등 포스코의 제선, 제강설비를 제작하는 신일인텍에 열처리 제품을 공급해 연간 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준양 회장은 이날 2차 협력기업을 방문한 후 중소기업인들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철강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과 동양엔지니어링 김복석 사장 등 포스코의 2, 3차 거래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들은 "포스코의 상생경영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지원정책을 발굴,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있어서 진정성있게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중소기업에서도 계속 관심을 가져 이런 상생협력 활동이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상생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