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등 원료 및 국제價 반영 300계 인상…400계 동결
포스코가 10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300계에 한해 톤당 15만원 인상하고 400계는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측은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시장 여건을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산 스테인리스 304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70만원, 스테인리스 304 냉연강판 가격은 2nn 2B 제품을 기준으로 톤당 397만원으로 높아졌고 430 열연강판은 톤당 194만원, 냉연강판은 232만원을 유지하게 됐다.
회사측은 최근 니켈가격이 중국의 전력 제한 조치에 따른 니켈 냉선 생산 감소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출하가격을 적극적으로 인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태원강철은 동남아 및 한국에 대한 수출가격을 톤당 150달러 인상했으며, 유럽,일본, 대만 업체들도 자국내 가격을 100~150 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시장에 대해서는 추석연휴로 인해 거래가 다소 부진했으나 실수요 재고가 낮아진 상황이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10월 이후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가격 조정으로 국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