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12억달러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볼레오 구리광산개발 PF 약정'을 맺고 신디케이트 론으로 1억5400만달러를 공급키로 했다.
이번 약정은 멕시코 북서부 바하캘리포니아 소재의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을 위해 지난 2008년 광물자원공사 등 5개 국내기업들이 프로젝트 지분의 30%를 인수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프로젝트 총투자비는 12억1,300만달러로 PF대출 8억2,300만달러와 투자회사들의 자기자본 투입으로 조달된다.
자기자본의 70%는 캐나다 상장회사인 바자 마이닝이, 나머지 30%는 광물자원공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컨소시엄 (LS니꼬동제련, 현대하이스코, SK네트웍스, 일진)이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