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부동산 침체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아"

삼성경제硏, "부동산 침체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아"

  • 일반경제
  • 승인 2010.09.30 15:38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조정, 인구구조, 불안심리, 주택담보 등 살펴봐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29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부동산 시장, 대세 하락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가격조정, 인구구조, 불안심리,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시장의 네 가지 불안 요소를 짚어본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은 금융위기 이전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미국(74.9%), 영국(79.8%) 등보다 낮은 40 ~ 60%로 제한했고, 대출규제로 연체율도 지난 8월 현재 0.64%에 불과해 미국(10.2%, 지난해 말)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 연구소의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 역시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지난해 평균 LTV 비율이 34.5%로 전년 대비 1.5%p 하락했으며, 위기 이후 대폭적인 금리 인하로 가계의 이자지금 부담도 2008년 4분기를 정점으로 크게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