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틸, 해외사무소 확대 운영

포스틸, 해외사무소 확대 운영

  • 철강
  • 승인 2010.09.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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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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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LAㆍ블라디보스톡사무소 개설
고급 철스크랩 구매, 극동지역 강재 가공판매 등 목적
철강금속재료 전문 글로벌 조달 파트너 역할

 소재 종합가공판매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틸(대표 장인환)이 강건재 및 스크랩 사업 추진의 가속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리스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달 8일부로 개설된 LA사무소는 포스코의 친환경 저(底)HMR 조업에 대비해 대형 스크랩 업체가 밀집한 미주지역에서 고품질 철스크랩을 안정적으로 구매, 포스코 및 그룹사로 공급하는데 운영의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현지 합작 파트너사와 함께 스크랩 야드를 조성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은 연간 3백만톤 이상의 철스크랩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LA가 위치한 서부지역은 스크랩 물량이 풍부하며 접근성이 높은 시장으로서 일본 상사들은 물론 국내 전기로제강사들도 전문 주재원을 수명씩 파견한 상태다.
 
 또한 LA사무소는 미주지역 대형 프로젝트 시장 개발을 통한 API 강관, 강건재 등 포스틸 및 포스틸 투자사 생산제품 판매의 미주지역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개설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사무소는 강관파일, 가드레일 등 본격적인 극동지역 프로젝트성 강재 가공판매를 위해 상설 조직화했다. 블라디보스톡은 오는 2012년 APEC 개최지로서 10여개 유관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국내 상사 미진출 지역으로 강건재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벤처사무소 형태로 운영되어온 이곳은 APEC 데프리즈 교량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금년에는 약 2천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되며 내년 이후 점진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포스틸은 블라디보스톡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러시아 정부의 2020 극동-자바이칼 발전 전략에 따른 에너지, 조선, 전력, 물류, 신도시 개발 등 향후 10년간 대규모 자본 투자가 예상되는 30여개 프로젝트의 진행추이를 관찰하면서 강건재 판촉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향 강건재인 형강, 강관, 시트파일, 가드레일 등 시설재를 자체제작, 임가공, 국내조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패키지화하여 강건재 판매 회사로서의 수주 대응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블라디보스톡 사무소는 토목, 건축용 강재 및 강구조물 판매, 스크랩 회수 및 재활용 사업 영역까지 진출, 포스틸이 철강금속재료 전문 글로벌 조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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