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화 강세로 원가 경쟁력 우위
일본 시장 점유율, 빠르게 높여나갈 듯
친환경특수포장재 등 산업용 특수포장재 사업과 핵심부품소재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시노펙스가 일본 신닛데츠 히로하타 제철소와 500억원 규모의 철강 포장용 방청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시노펙스는 400억원 규모의 국내 철강 포장재 산업 부분 1위 기업으로 일본 철강 포장재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으며, 최근 엔화 강세에 따라 원가 경쟁력에서 일본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하며 일본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가 신닛데츠에 수출하는 철강 포장용 방청지는 철강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치명적인 손상을 발생시키는 녹과 부식을 장기간 동안 방지해 고가의 철강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1985년 국산화에 성공,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 주요 철강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국내 유일 철강 포장재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보유는 물론 원하는 사양에 맞춘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방청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일본의 철강 포장재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에 방청지를 수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철강 포장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