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구경 아닌 실제 제품에 관심 갖는 참관자들 대부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도 바이어들 많이 찾아
개막 3일째를 맞고 있는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 2010)’이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 상담을 하는 등 실질적인 상담창구 역할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생산제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찾는 참관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록 화려한 조명과 규모를 자랑하고 부스에 미모의 도우미들까지 내세우며 참관자들의 관심을 끈 대기업들과는 하늘 땅 만큼 차이가 있지만,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바이어들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한 중소기업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와 업계 유수의 제품들을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해외를 포함해 몇몇 바이어들이 방문해 부스와 제품 등을 살펴보고 갔다”며 “실제 성약까지 가지 않더라도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전시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