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용현비엠, "예전의 단조 기술은 잊어라"

(KISNON)용현비엠, "예전의 단조 기술은 잊어라"

  • 철강
  • 승인 2010.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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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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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al Forging 설비 도입, 원자력·방위산업 등 진출

  용현비엠은 이번 전시회에 특수소재의 단조가 가능하도록 자유단조에서 몇 단계 단조 기술을 높인 Radial Forging 설비를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용현비엠은 Radial Forging 설비를 국내최초로 도입, 원자력과 방위산업에도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현비엠은 주로 풍력 및 조선 엔진, 선미재, 산업플랜트에 들어가는 대형 금속소재 단조부품을 생산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풍력발전용 단조부품, 조선 엔진부품, 조선 선미재, 산업플랜트 소재로 대부분 작게는 수백킬로그램에서 크게는 수십톤에 이른다. 2006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고 2009년 말 현재 자산은 1,770억원이며, 수출 비중은 약 30%, 수출처는 주로 미국, 유럽, 인도, 중국이다. 

  주요 거래처로 국내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STX메탈,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 등이 있고, 해외에는 풍력발전설비제조사인 덴마크 VESTAS 및 독일의 SIEMENS, 인도의 SUZULON사 그리고 미국의 GE, 중국 주요풍력발전설비제조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최대 석유생산 및 플랜트 설비업체인 사우디아람코사(SAUDI ARABIAN OIL COMPANY)의 서브 벤더로 등록해 2011년부터는 산업플랜트 설비의 매출 비중이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용현비엠이 이번에 선보인 Radial Forging은 상하 운동에 의한 자유단조와 달리 4방향에서 동시에 타각이 이뤄지는 멀티단조시스템으로 타각 속도도 분당 최대 300타(초당 6회)까지 타각이 진행됨으로써, 빠른 타각 속도와 우수한 품질로 인해 특수소재(티타늄합금, NI 합금 등)의 단조가 가능하다. 특히, 이음새가 없는 무계목강관 제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100% 수입에 의존하는 무계목강관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8월부터 본격적인 시설투자가 이뤄져 현재 1단계 공장건설 및 설비가 완료돼 양산 생산을 하고 있다.

  용현비엠 관계자는 "일 100명 정도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 같다. 회사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음 전시회에는 좀 더 규모를 키우고 준비를 더욱 알차게 해서 꼭 참여하겠다"고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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