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0월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0.10.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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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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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차익실현매물 출회… 전기동 장중 8,200달러 하향 돌파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여파가 서서히 누그러들자 장 초반 2% 가깝게 급락했던 중국증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비철금속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장 중반 펀드의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인하여 비철금속 가격은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잠시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 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이날 발표된 모건스탠리 등 기업들의 3분기 기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증시가 안정을 되찾았고 차익실현 역시 수그러들던 가운데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반전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20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8,250

8,272

8,254.93

7,709.3

7,720.16

370,750

800

알루미늄

2,325

2,356.5

2,355.54

2,162.34

2,193.84

4329,825

13500

아연

2,383.5

2,414

2,313.39

2,151.41

2,177.98

606,425

-875

2,381

2,408

2,318.14

2,184.23

2,212.14

198,225

-75

니켈

23,475

23,500

24,083.21

22,643.41

22,665

124,572

468

주석

26,405

26,450

26,317.5

22,701.14

22,703.86

12,690

220


전기동은 전일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수그러들며 장 초반 가격에 특별히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3M 8,200달러레벨 중반을 중심으로 가격을 유지하며 장을 이어가는 분위기었으나 장 후반 대규모 펀드의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인해 장 중 한 때 전기동은 8,190달러대까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연동하며 여타 주요 비철금속가격들이 모두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으로 가면서 모건 스탠리 등 3분기 기업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자 미국증시가 상승출발 하였고 차익실현 매물을 동반한 매도 세력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반전에 성공하며 3M 8,300달러 레벨을 상향돌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기동을 제외한 비철금속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한 싱크탱크는 FOMC가 향후 6개월에 걸쳐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독일 총리 역시 출구전략을 검토할 시기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서 설명한 보고서와 더불어 유로화 가치를 상승하게 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로인한 장 후반 유로대비 달러의 낙폭 확대와  미국증시의 상승으로 인해 주요비철금속들은 가격회복을 시도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의 3년만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충격이 다소 되는 분위기를 보여준 하루였다. 하지만 장 중 펀드의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장이 한 때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으로부터 양호한 기업실적발표로 눈을 돌리며 중국 및 미국 증시상승으로 이어졌다.

비철금속가격이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잠시나마 시장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중국의 금리 인상이 초래한 여파는 다소 진정된 상태이다. 중국 금리 인상에 대한 전일 마켓의 반응이 너무 부풀려진 것이었다고 지적하는 세력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초 연준이 기존에 발언해온 대로 추가 양적확대를 진행 가능성으로 인한 달러화의 반등 역시 일시적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명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미국증시의 반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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