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투자금액 내부조달 무리 없어" - 삼성證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투자금액 내부조달 무리 없어" -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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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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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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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가 브라질 제철소 합작 MOA 체결한 가운데, 동국제강의 제철소 투자금액 내부조달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동국제강, 포스코, Vale 등 3사는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제철소 건설사업 참여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11월 4일 체결했고, 지분율은 각각 30%, 20%, 50% 가 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규모는 약 40억불이 될 전망이고, 총 투자금액 중 50%를 현지 Joint Venture가 차입할 것이며 나머지 50%는 지분투자다. 동국제강의 직접투자 금액은 6억달러 수준으로 2011년부터 4년간 연평균 1,500억원~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의 연간 EBITDA가 5,000억원을 상회한 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부조달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한편 브라질 고로 건설계획 현실화로 과거 후판 가격 할인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생산능력은 금년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 완공에 따라 430만톤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2014년 브라질 고로 완공 후 자체적으로 슬래브를 생산 공급하여 원재료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인 실적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수직적 통합 진행은 과거 할인요인을 해소시킬 수 있음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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