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일으킨 고려아연 'TSL'

국가 경제 일으킨 고려아연 'TSL'

  • 비철금속
  • 승인 2010.12.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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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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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속 회수 통해 경제성·친환경 ‘일거양득’

고려아연의 'TSL(Top Submerged Lance)' 아연회수 기술이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TSL'은 지난 16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100대 기술 및 주역 시상식’에서 6.25 폐허에서 60년만에 경제성장 300배를 이룬 우리나라의 재료자원공학 분야 대표적인 기술로 선정됐다. 고려아연 최창영 명예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기술인에 이름을 올렸다.

‘TSL’은 아연(Zinc) 제련 잔사에 남아 있는 유가 금속을 회수해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싸이클(Recycle) 기술이다. 고려아연은 독자적인 아연잔재 처리기술로 지난 2000년 9월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KT)을, 2002년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Lead) 제련 통합공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련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세계적인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기술을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여타의 해외 제련사와는 차별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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