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조선소인 상해외고교조선의 올 건조량이 7백만DWT를 넘어설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상해외고교 조선은 지난 11일 미국선사에 17만 7천DWT급 벌커선을 인도하면서 건조량 706만DWT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간기준 건조량이 7백만DWT를 초과한 조선사는 전세계적으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이마바리 조선 등 3개사로 중국 조선사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해외고교조선은 1999년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산하 조선소로 설립되었으며, 조선시황 붐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했다.
한편 중국조선협회는 2010년 중국의 총 건조량이 7천만DWT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